이성림 “문재인정부서 비롯된 갈등, 문화예술의 힘으로 치유할 터”
이성림 “문재인정부서 비롯된 갈등, 문화예술의 힘으로 치유할 터”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1.11.04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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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시민 사회단체 임원 등 약 3000명 윤석열 지지
윤상현, 이성림 세계남북문화예술총연합회의장 등 영입 주도
이성림 세계남북문화예술총연합회의장. (뉴시스 자료)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윤석열 국민캠프는 이성림 세계남북문화예술총연합회의장이 윤상현 의원의 노력으로 문화예술상임특보로 영입됐다고 4일 밝혔다.

이성림 세계남북문화예술총연합회의 의장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23대에서 25대까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문화예술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 회장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 몇 가지 물었다.

문재인정부 4년간 문화계도 많은 시련을 겪고 있다. 이 회장은 어떤 부분이 문제이고 개선돼야 한다고 보는가?

“저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며 활동해 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오직 문화의 힘이다’ 왜 그런 문화의 힘을 가장 강조하셨을까요? 문화는 바로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재인정부 들어서 어떠했습니까? 코로나19 영향으로 문화계도 양극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대중 인기 연예인을 제외하고 대다수 전통적 문화 예술인들은 생활고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공정의 잣대가 누구 편이라는 인식에 따라 편가르기가 자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이 아니고 갈등의 사회화가 문화계에도 만연해 있다는 것입니다.

문화는 다양해야 되고 문화창작자가 그들의 힘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국가는 마련해야 합니다. 진영논리 이어서는 안 됩니다. 문화는 포용을 전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갈등의 치유자가 되어야 할 분야를 오히려 갈등의 부추킴 으로 이용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문화는 통합의 힘이며 그것이 국력입니다”

윤상현 총괄특보단장이 제안해 윤석열 후보 캠프 문화예술상임특보로 영입됐는데 그 배경은 무엇인가?

“저는 평소 존경하는 윤상현 의원과는 오래전 한국예술문화단체연합회장 재직 시부터 교류관계를 가져왔습니다. 평소 윤 의원과는 문화정책에 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눠 왔습니다. 그 분의 권유로 윤석열 후보 대선캠프에 합류해 그 뜻을 펼쳐 보기로 했습니다.

특히 저는 2011년 10월17일 ‘예술인 복지법’이 제정됐지만, 이것으로 예술인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를 충분하게 개선됐다고 보지 않습니다. 우선 이 부분부터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래 예술문화에 대한 인재양성과 지원책을 계속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의 창작자와 이를 소비하는 문화인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후보의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 그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윤석열 후보를 도와 정권교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하시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후보께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문화는 이렇게 하라고 해서 하는 획일화가 돼서는 안 됩니다. 다양한 가운데 갈등을 치유하고 하나되는 힘이 있습니다. 문재인정부처럼 문화를 정치의 종속개념으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일방적인 정책홍보와 선동적인 도구로 이용하는 프로파간다가 돼서도 안됩니다.

문화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각 지방의 우수한 인재발굴을 위해 문화자치에 힘쓰겠습니다. 가장 우리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가 있듯이 문화를 자치의 개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케이컬처가 세계적으로 나아가는데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정책은 물론 창작자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싶습니다. 오징어게임의 세계화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미 세계는 우리를 문화리더로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의 힘은 세계적인 것입니다.

‘정치는 깨끗하게, 경제는 부강하게, 문화는 더욱 드높게’ 윤석열 후보를 도와 정권교체를 이뤄 온 국민과 함께 문화의 힘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인사들과 이와 관련된 문화계 단체, 시민 사회단체 임원 등 약 3000명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한편 이성림 세계남북문화예술총연합회의장은 K-ACE아세안불교협회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문화산업특별위원회 자문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회 위원, 통일부 통일고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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