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남은 임기 짧아 공공기관 이전 결정 어려워"
장철민 의원 "현 정부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마련해야"
장철민 의원 "현 정부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마련해야"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김부겸 총리가 현 정부 임기 내 공공기관 2차 이전 불가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현 정부 임기가 6개월 남은 시점에 조속한 공공기관 2차 이전의 계획 마련과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김부겸 총리는 “얼마 남지 않은 정부의 임기에 있어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는 큰 틀의 구체적인 계획이나 이전지역 결정은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 등 원칙적 틀을 마련해 놓겠다”고 해명하며 “그렇게 되면 대선과정에서 후보들의 약속을 통해 차기정부에서 사업이 진행되기 쉬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장 의원은 “실제 구체적인 이전지역을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역지정 단계 이전, 어떠한 기관이 이전을 하고, 해당기관의 내부 이슈들을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준비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 의원은 “1차 공공기관 이전 때 문제가 됐던 한계들,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며 로드맵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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