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환 국제적인 행위예술가, ‘대한민국팔도명인’ 반열 올라
류환 국제적인 행위예술가, ‘대한민국팔도명인’ 반열 올라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1.11.21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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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내 1호, ‘생명 존재론적 가치가 작업의 화두’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국제적인 퍼포머로 유명한 류환 토탈 아티스트가 행위예술가로는 처음 우리나라 팔도명인의 반열에 올랐다.

20일 류환 토탈 아티스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팔도명인 중 행위예술 분야에서 국내 최초 1호로 선정돼 팔도명인본부로부터 명인패를 받았다.

대한민국팔도명인은 우리나라 전통 민속문화와 예술을 계승 발전, 보존하고 있는 인물들로 무용, 기악, 무속, 노래, 행위, 악기장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인물들로 구분된다.

정관과 규정에 따라 심의와 실연을 통해 평가한 뒤 발표되는 명인의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3차 현장 실연 순으로 진행돼 최종 선정하게 된다.

류환 명인이 현대문명을 주제로 행위예술을 실연하고 있다.

류환 행위예술가는 지구환경을 주제로 유럽과 아시아 등 동서양을 아울러 국내외 최대 900여회 이상의 작품을 발표하는 등 일찍이 지구환경 문제를 화두로 행위를 실연해 국내외에 환경 행위예술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만능 엔터터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시인이자 화가, 예술평론가, 설치미술가, 행위예술가, 색소포니스트 등 문학과 미술, 음악 등 경계와 장르의 벽을 허물며 종횡무진 고정관념의 틀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국제적인 토탈아트 메이커로 예술 분야에서 보기 드문 이력과 커리어의 소유자다.

특히 전업작가로서 넘치는 에너지와 지치지 않는 열정 그리고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잠시도 멈추지 않고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류환 행위예술 명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창작에 매진하는 활약으로 예술계에서는 미다스로 통하고 있다.

천부적인 끼와 열정으로 뭉쳐진 외모에서부터 느껴지는 그의 도전과 실험은 늘 한발 앞선 의식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는 천생 예술가로 독보적인 작가라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깊은 안목과 통찰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언제나 독특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자신의 신체를 오브제로 주변을 놀라게 하는 등 당시보다 시간이 흐른 뒤에 그를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 그를 아는 주변 사람들의 후문이다.

언제, 어느 곳, 어느 것, 무엇이든 다른 이면을 바라보며 고민하고 판단한 뒤 창작으로 과감하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그의 다양한 작품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진정한 작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류환 명인이 지구상 모든 생명의 존재론적 가치에 작업의 화두를 두고 작품을 실연하고 있다.

예술가는 ‘늘 미쳐야 한다’라는 명제를 가슴에 품고 누구도 가기 힘든 녹록지 않은 역경의 외길을 걸으며 몸을 도구로 창작을 실연해가는 그의 작업은 그래서 아무나 쉽게 범접하기 어렵다.

그는 “깊을수록 넓어야 하고 넓을수록 깊어야 한다”는 지론으로 “문화와 모든 예술은 하나로 귀결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에 이미 발표돼 존재하고 있다면 그것은 창작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오늘도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사색하는 변방의 사물들을 바라보는 그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지구환경 문제를 직시한 채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라는 자문을 반복하며 끊임없는 창작의 사변을 꿰고 있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는 “모든 것이 정체돼있는 현상계를 바라보며 그 이상의 시선에 이마쥬를 맞대고 있다, 전체가 암울한 시대 모두가 답답한 위기에 처한 상황이지만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아름다워야 한다”며 “그 존재론적 가치의 중심이 내 작업의 화두”라고 말한다.

알 듯 모를 듯 “현상계 그 이상의 시선에 감각을 곧추세우고 있다”는 행위예술가 류환 명인의 그다음 작품은 무엇을 모티브로 창작을 시도하며 다음 행보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사뭇 궁금증과 함께 기대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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