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소상공인 지원 ‘세종원팀’ 출범
지자체 최초 소상공인 지원 ‘세종원팀’ 출범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1.1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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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주문으로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발판 마련
중앙부처·국책연구기관·지자체 등… 지역 활성화 기대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세종원팀이 출범하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원팀을 지자체 최초로 출범시켰다.

30일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세종 원팀(One Team)’을 구성했다.

세종원팀은 중앙부처, 지자체, 국책연구기관, 공·사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소상공인 식당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주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만들어진 민·관 협력 단체다.

이날 대통령기록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장, 한국개발연구원장 외 5곳 국책연구기관원장, KT ESG경영추진실장, LH세종특별본부장, 소상공인 등이 참석했으며, 세종원팀 소개, 축사·축하 세레모니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원팀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세종원팀은 정부부처로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국가보훈처, 국세청,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법제처,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우정사업본부, 소방청 등 13개 부처와 세종시, 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 등 지자체 3곳이 참여하고 있다.

또 국책연구기관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등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사기업으론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시설관리공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중부발전(주),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LH 등 8개 기관, 비영리기관으론 (사)세종시자원봉사센터, 세종YMCA, 세종YWCA, 세종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세종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세종시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등 7개 기관 및 소상공인 식당 15곳이 참여한다.

세종원팀은 참여기관이 소상공인 식당 15곳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판매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더불어 기관별로 ‘도시락 먹는 날’을 지정·운영하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이 생산하거나 기관이 자체 생산한 후원물품으로 ‘응원 꾸러미’를 제작·기부할 계획이다.

시는 세종원팀 구성으로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 활력 제고와 민·관 협력 사회공헌 체계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 원팀 출범으로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상생의 가치를 높여주는 만큼 시민 경제 중심의 정책개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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