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종대왕애민문화대상 15일 한남대 서의필홀서 개최
제2회 세종대왕애민문화대상 15일 한남대 서의필홀서 개최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1.12.01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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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봄' 주관 세종대왕즉위 604주년 기념행사
나라 발전 위해 헌신한 각계각층 주역들 선정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제2회를 맞는 세종대왕 즉위 604주년 세종대왕애민문화대상 시상식이 오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학교 서의필홀에서 개최된다.

세종대왕애민문화대상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뉴스봄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평소 나라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최전방에서 맡은바 몸을 아끼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열정을 다하고 있는 주역들에게 주어지는 뜻깊은 시상식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대전에 본부를 두고 지난 2018년 언론계와 학술계를 비롯해 문화예술계의 원로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으로 이를 제정해 1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권위와 품격 그리고 보다 높은 위상을 표방하며 애민 애국정신을 이어가고자 각 10개 분야를 엄선해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시국으로 정부 당국의 거리두기 준칙이 실행됨에 따라 부득이 추진되지 못했었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지난 4월 회의를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는 상황을 고려해 조직위와 운영위를 다소 개편, 이를 지속적으로 시상하기로 최종결정하고 올해 중으로 2회를 개최하기로 하는데 협의했다.

이날 운영위는 회의를 통해 비전 있고 지향적인 유명 인재와 더불어 공동 운영위원에 당시 제1회 예술대상을 수상한 류환 행위예술가를 공동운영위원으로 선정해 이를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좌측부터) 류환 행위예술가, 리헌석 충청예술문화협회장, 김진현 색소포니스트, 변상호 희극작가, 김용복 컬럼니스트, 김창견 뉴스봄 편집국장.

메세나 제도 정착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이에 따라 류환 작가는 전국적인 색소폰 연주자로 유명한 ‘빅토리앙상블아트클럽’ 단체장인 김진현 색소포니스트 및 인터넷신문 ‘뉴스봄’과 함께 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5월26일 ‘오늘의 문학사’ 대전문예대학 회의실에서 세종대왕애민문화대상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 측에 1000만원의 성금이 증정됐다.

증정식에 성금을 기탁한 김진현 색소포니스트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교육자 집안의 가정환경 속에서 대전에 정착, 성장해 경희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음악대학원에서 음악공부를 마쳤다.

배제대학교 음악과 강사를 시작으로 중앙평생교육원 음악강사, 롯데 문화센터 음악강사, 법무부 지도교수, 강남 YMCA 음악강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한국경음악협회 호남지부장과 빅토리아앙상블아트클럽 대표를 맡아 폭넓은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인이다.

이로써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예술인과 예술인이 협력해 문화예술 단체에 성금을 기탁하는 사례는 이례적으로 아름다운 선행과 함께 훈훈한 미담을 남기게 됐다.

따라서 이 행사는 대전의 대표적이고 자랑스러운 시상으로 품격을 높이고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지하다시피 세종대왕애민문화대상은 어느 훈격의 시상과 수상이 갖는 의미보다 취지와 목적이 분명하다.

그 어느 때보다 K팝과 더불어 우리 문화예술이 전 세계를 선두하고 있는 요즈음 우리 것의 소중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만큼 이를 도모하고 확산시켜 시상의 품격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곧 우리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고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것 또한 세종대왕의 크나큰 업적을 위시로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과 얼을 드높이고자 하는 뜻이다.

빅토리앙상블아트클럽 김진현 대표(우측),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공연을 앞두고 류환 작가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얼 담아 10개 분야 시상

5000년 유구한 우리 민족 역사 중에 가장 위대한 성군을 뽑는다면 과연 누구를 지칭할 수 있으며 떠오르는 인물은 어느 위인인지 지난 과거를 뒤돌아보면 더욱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풍전등화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나라를 구한 성웅 이순신 장군과 함께 문맹국이었던 우리나라의 훈민정음인 ‘한글’을 창제한 조선조 4대 임금인 원정(元正) 세종대왕을 먼저 손꼽을 수 있다.

세종대왕은 조선시대인 1418년 왕으로 즉위해 백성들을 위해 끊임없는 국책을 펼치는 등 농업과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게 했다.

나아가 우리 민족의 자부심이자 최대의 문화유산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한글 ‘훈민정음’을 제창하신 역사적인 인물로 자긍심을 고취하는 가장 위대한 위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취지로 그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위상을 높이고자 개최되고 있는 세종대왕애민문화대상은 우리 후대가 이어갈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길이 남을 업적과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시상식을 개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심사는 별도의 권위 있는 5인 이상 심사위원회를 구성, 충분한 논의와 심사를 통해 대상자들을 선정하는 한편 품위와 위상을 고려해 이를 시상하고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분야별 시상 부문은 학술, 정치, 문화, 언론, 봉사, 체육, 의약(의학), 문학, 음악, 미술 등 10개 분야를 시상하게 되며 수상자는 개별 통보하게 된다.

지난 2019년 제1회 세종대왕애민문화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제1회 세종대왕애민문화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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