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소묘
초겨울 소묘
  • 류환 전문기자
  • 승인 2021.12.03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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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환 작.

[대전=뉴스봄] 류환 전문기자 = 추억은 사연마다

알몸으로 뒹구는 아픈 기억

늙은 비둘기 깃 속에 스민

오래된 사연 푸드득 나는 하늘 저편

흰머리 붐비며 서로를

쓰다듬는 순결한 갈대들

가만히 발 들고 계절을 떠나는

시인의 밀어 속 흩어지는 조각

바라보면 볼수록 아득히 멀어져간

그리움만 쌓이는 희미함 울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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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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