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훈 대전 중구의원 “소진공 이전, 중구민 생존권 걸린 문제”
정종훈 대전 중구의원 “소진공 이전, 중구민 생존권 걸린 문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12.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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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결사반대 결의안 채택
정종훈 의원 "소진공의 답변은 명백한 시간끌기, 이전 결사반대"
정종훈 의원.
정종훈 의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정종훈 대전 중구의원이 소상공인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세종시 이전 계획은 형평성이나 실리에도 맞지 않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6일 대전 중구의회는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정종훈 의원(라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결사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각 상임위 소관 조례·규칙안 21건을 원안 가결했다

정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소진공은 대전시 중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중구에 소상공인이 집중돼 있는 중구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역적 특성을 무시하고 세종으로 이전하려는 것은 중구민의 생존권 보장을 걷어차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소진공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무의미한 답변으로 중구민을 우롱하고 있고 이는 단지 이전을 위한 시간끌기가 분명하다”며 “소진공이 세종시로 이전을 결정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위이며 묵과할 수 없는 조치”라고 분개했다.

또 정 의원은 “소진공 설립 취지는 소상공인을 지원 육성하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설립취지를 망각하고 소상공인이 집중돼 있는 중구를 떠난다는 것은 앞도 뒤도 맞지 않는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중구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6718억7589만원을 심사하고 조례·규칙안 21건 등 2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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