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탈락과 중기부 脫대전, 공무원 일탈 등으로 시민 좌절감 높아
지난 20년간의 행정경험과 과감한 리더십으로 경제수도 대전 만들 것
박범계 장관, 박병석 의장에게 출마의사 전해 "열심히 하라는 덕담 받았다"
지난 20년간의 행정경험과 과감한 리더십으로 경제수도 대전 만들 것
박범계 장관, 박병석 의장에게 출마의사 전해 "열심히 하라는 덕담 받았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내년 6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7일 장종태 서구청장은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기부의 세종 이전과 과학도시 국책사업 탈락 등으로 인해 대전 패싱의 좌절감 커지고 있다”면서 “대전의 과감한 혁신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기반으로 한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청장은 현 대전시정에 대해 “이대로 대전시장선거를 진행한다면 반드시 필패”라며 “실속없는 과학도시 희망고문을 멈추고 경제 페러다임 전환을 시급히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 청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비롯한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를 아직 하지 않은 상태지만 정확한 여론 수렴을 통해 사업이 결정됐다면 집행돼야 한다”며 “속도감있게 집행절차를 밟아가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이어 장 청장은 “유성복합터미널과 도안학교용지 문제는 제자리를 찾아야 하는 숙제”라며 “특히 학교용지 논란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설정된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장 정창은 시장 출마선언에 앞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회동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장 청장은 “제 의견을 말했고 의지가 확고하니 열심히 해보라는 덕담을 받았다”며 “지역을 걱정하는 마음은 같았고 민주당의 외연 확장과 응집력 강화를 위해 (대전시장 출마가)충분히 유효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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