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출마! “운동화 끈만 묶으면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 출마! “운동화 끈만 묶으면 된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12.23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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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정책과 사람은 준비돼, 새해 공식 입장 밝힐 것”
국민의힘 이장우 전 의원이 2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이장우 전 의원이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22일 이장우 전 의원은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수준은 역대 최악의 정권”이라고 혹평하면서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부본부장으로서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시정을 바꿔나겠다고 밝혔다.

정권교체를 통해 ‘킹 메이커’로서 대전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어 이 전 의원은 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부동산정책과 대북문제, 독주 입법 등을 비난하고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을 저격했다.

이 전 의원은 “중기부가 세종으로 이전할 당시 7명의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은 제대로 된 항의도 하지 못했다”며 “민주당 일색으로 국회의장과 법무부 장관까지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상실감을 대변하기는커녕 정치력 하나 발휘하지 못하고 강 건너 불구경 보듯 쳐다보고만 있었다”고 성토했다.

이장우 전 의원.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술 산업화에는 관심이 없고 무기력·무능·무소신으로 일관해왔다”면서 “10여년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갈피도 못 잡는 유성복합터미널의 난맥상은 민주당 지방정부 무능의 총 집합체”라고 평가했다.

이 전 의원은 대전시장 출마 준비에 대한 질문에 “낙선 이후 지난 2년간 대전시정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고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정책과 사람은 준비됐다고 본다”면서 “운동화 끈만 묶으면 뛸 수 있는 상태로 새해 공식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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