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28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준회원으로 승격
"한국 e스포츠, 항저우 아시안게임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하길"
"한국 e스포츠, 항저우 아시안게임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하길"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28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준회원으로 승격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지 3년 만에 승격이다.
28일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은 자신의 SNS를 통해 “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 준회원 승격 환영한다”면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당시에 국가대표의 출전을 위해 노력했던 저였기에 감회가 무척 새롭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지위를 상실한 상태였다”며 “e스포츠협회 가입을 승인하면서 극적으로 우리 국가대표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또 그는 “e스포츠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며 “이제는 세계적으로 명실상부한 스포츠임을 인정받게 된 것으로 게임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e스포츠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대한체육회 준회원 가입을 시발점으로 한국 e스포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협회가 경기단체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e스포츠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세계 e스포츠의 모범이 되고, 스포츠로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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