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보다 빠르게 천지개벽’ 대전 동구 비전 선포식
‘코로나보다 빠르게 천지개벽’ 대전 동구 비전 선포식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1.0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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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대전의 가난한 모태도시에서 중부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황인호 청장 “대전역 개설이래 117년만에 기회, 천지개벽 해낼 것”
황인호 동구청장이 7일 대전 동구청에서 천지개벽 동구 비전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이 7일 대전 동구청에서 천지개벽 동구 비전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는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동구가 그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

7일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임인년 새해 동구를 천지개벽을 통해 대전환의 해로 삼겠다고 선언하면서 한 말이다.

황 청장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올해 현충원 참배를 하고 나오면서 썼던 그대로 ‘동구의 천지개벽 시대를 열어 우리 동구민들에게 행복을 드리겠다’ 는 휘호를 쓰고 왔다"며 "천지개벽으로 하늘과 땅이 열리듯이 큰 변혁을 이룬다는 뜻에서 천지개벽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전 동구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황인호 동구청장.

구는 이번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대전 동구를 중부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황 청장은 “중부권 최대 규모인 상소오토캠핑장과 산림욕장을 운영하고 대청호 벚꽃축제와 대전부르스축제를 동구의 대표축제로 키워 관광 인프라를 육성할 것”이라며 “호국철도역사공원과 산내평화공원을 조성하고 조선시대 문화유산이 밀집된 유교민속마을을 조성해 새로운 숨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황 청장은 ▲대전역 일원 혁신성장거점 완성 ▲공동체 기반 복지도시 구현 ▲구청장 직속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등을 제시했다.

대전 동구 2022년 천지개벽 비전선포식.

황 청장은 “낙후하고 가난했던 동구가 부자 동구로! 새로운 가치의 동구로 반등하는 대전환의 시대가 열렸다”며 “대전역 개통 이래 117년 만에 맞은 대전환의 기회를 발판으로 천지개벽 동구, 부자 동구로 이끌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또한 황 청장은 “민선 7기 태풍으로 인해 취임식도 하지 못하고 민방위복이라는 전투복을 입고 3년 반을 일해왔다”며 “우리가 함께하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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