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세종시 한 단위농협에서 내부전산망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모집했다며 사실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세종시 남세종농협 본점은 누군가의 요청을 받아 지점 6곳을 상대로 내부통신망을 통해 민주당 입당원서를 3명씩 모집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선거의 공정성을 짓밟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시당은 “해당 농협은 세종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마지막 허가 절차만을 남기고 조직적으로 민주당 입당원서를 받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당은 “민주당 세종시당은 해당 농협에 당원모집을 지시한 자가 누구인지 밝히라”며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또한 즉시 조사에 착수해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시당은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와 국회 농해수위에 공문을 보내 남세종농협에서 발생한 단위 농협지점 민주당 당원모집과 관련해 농협중앙회 입장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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