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원칙’ 내세운 정용기, 대전시장 출마 선언
‘공정과 원칙’ 내세운 정용기, 대전시장 출마 선언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1.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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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용기 전 의원, 대전시장 출마 2개 목표, 4개 비전 발표
“리더십, 시민, 비전 사라진 대전, 투명과 원칙으로 변화시킬 것”
국민의힘 정용기 전 의원이 12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용기 전 의원이 12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국민의힘 정용기 전 의원이 12일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첫 일성을 통해 대전시를 변화시킬 2개 목표와 4개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민선 7기에 대한 평가로 “대전은 리더십과 비전, 시민이 사라진 3무(無) 도시”라며 “시민은 사라지고 이념이 경도된 시민단체와 세금만 퍼붓는 지역화폐 홍보만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시민 여러분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고자 대전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전이 나아갈 목표로 ‘내 일상이 즐거운 과학도시’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대전’ 두 가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시 미래 정책 비전으로 ▲자연환경을 이용한 여가 문화생활을 활성화하는 3천7산지계(3川7山之計) ▲대덕특구에서 연구하는 과학기술을 산업화 하는 S-B(Science-Business) ▲대전 메가시티를 성공시키기 위한 대책 수립 ▲지구 및 미래와의 공존(LOHAS) 등 4가지를 제안했다.

그는 “대전의 핵심 키워드는 교통과 과학으로 시민들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일들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투명과 공동 경영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용기 전 의원이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정용기 전 의원이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투명-공동경영의 핵심은 공동체의 신뢰를 얻어내는 것으로 변화를 앞당기기 위해 신뢰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시장 혼자 뛰는 것으로는 바뀔 수 없으며 변화를 향한 용기에 함께해 대전의 변화를 이루자”고 호소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대덕구에서 민선 4, 5기 대덕구청장과 제19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재선 국회의원시절 충청권을 하나의 광역도시로 만드는 충청권 메갈로폴리스(메가시티) 정책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 등을 추진했다.

한편 전용기 전 의원은 국회의원 재선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와 원내수석대변인, 정책위의장직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윤석열 대선후보의 후보의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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