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빠 최정수 “세종시 민주교육 책임지겠다”
세종아빠 최정수 “세종시 민주교육 책임지겠다”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1.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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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감 출마선언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자치 실현할 것”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가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교육은 학생이 중심이다”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가 23년 교육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세종교육을 이끌겠다며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20일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59)는 세종시 나성동 미래교육연구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이 중심인 교육’, ‘즐겁고 안전한 학교’, ‘공부도 잘하는 세종’을 슬로건으로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최정수 교수는 “세종시 교육현장을 지켜보는 아빠의 심정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학생들이 행복해야 참다운 교육이며, 모든 교육정책은 학생의 교육권 회복을 위한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최 교수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수도로 추진돼야 함을 절감한다”며 “미래교육 비전을 펼치는 세종시 교육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가 세종시교육감 출마 선언과 미래 세종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최 교수는 “학생은 학교의 주인이지만 어른들의 권위와 권한에 떠밀린 현실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아가는 길은 암울하고 어려운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성장단계별 특화된 상담과 지속적인 진로 진학지도,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연계된 교육, 실습, 취업 체계를 갖춰 희망찬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교수는 “교육계는 여전히 동떨어진 섬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교육민관협치기구를 통해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며 “학업 이외에도 학생들의 삶을 빛낼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체육인과 교류협력해 학교와 사회가 유기적인 관계를 이뤄가며 세종시의 교육자치를 완성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최 교수는 “학교 가는 길은 통학수단과 관계없이 즐겁고 가장 안전한 길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학교내 주정차 구역을 설치해 통학차량이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자전거통학 안전대책, 위생방역대책을 강화해 감염병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 읍면지역의 학교를 특화학교로 지원해 신도심 학생들도 특화된 교육을 위해 읍면지역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하고, 노후 학교시설 개선, 학습지원센터 운영으로 세종시의 모든 학교를 누구나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최 교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4차 산업혁명의 관련분야를 강화하고 창의학습공간을 설치해 미래역량 개발과 실습 공간으로 활용하며, 지식정보기술을 활용한 교육시스템을 정비하고 스마트 디바이스를 보급해 초연결사회의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외에 최 교수는 교육행정의 합리적인 변화도 예고했다. 예측 가능한 인사를 위해 교원 승진 체계를 개편하고, 교장, 교감 인사에 교직원의 평가를 반영해 학교경영의 공적 책임을 강화 며, 교육행정의 문제로 학생복지가 소홀히 되는 일이 없도록 교원의 행정업무를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말미에 최 교수는 자신을 합리적 진보라 자평하며 강점으로 대화와 배려로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해가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꼽았다.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가 "모든 세종 아이의 아빠된 마음"으로 세종시교육감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최 교수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취득 및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교육경력으로 세종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장, 아름고 운영위원장, 참부모학부모회 정책위원,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 등 국정과제를 수행 역임했다.

또한 시민활동으로 세종시부동산정책시민연대 상임대표, 행정수도와성시민연대 공동대표, (사)세종문화예술포럼 회장,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장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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