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의 위기, 마지막 헌신으로 극복하겠다"
장종태 "대전의 위기, 마지막 헌신으로 극복하겠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1.2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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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청장, 자서전과 출판기념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정책실패 지적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22일 배재대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자신의 ㅂ출판기념회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22일 배재대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자신의 두 번째 자서전인 ‘신문배달 소년 장종태의 꿈과 도전’의 출판기념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교통도 과학도 자꾸 대전을 외면 하고 있다. 서대전 KTX도 거의 안쓰이고 대덕특구의 연구 결과물이 판교나 서울로 가고 젊은이들도 대전을 떠나가고 있다"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 후보 간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시장 후보로 떠오른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자신의 두 번째 자서전과 토크 콘서트를 통해 허태정 대전시장의 치부를 저격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장 전 청장은 대전 배재대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자신의 두 번째 자서전인 ‘신문배달 소년 장종태의 꿈과 도전’의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그는 자서전을 통해 트램 착공 지연과 KTX 호남선 외면, 중기부의 탈(脫)대전, K-바이오랩 허브 유치실패, 그리고 허태정 시장의 대전-세종 통합 논란 등을 다뤘다.

특히 그는 대전-세종 통합 논란에 대해 "구체적인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놓은 성급한 제안으로 시민의 혼란만 키웠다는 언론평가를 받았다"면서 "양 도시가 얻을 이익이 뚜렷하지 않은데 굳이 앞장서 찬성할지 자신있게 말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는 장 전 청장이 허 시장과 척을 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대전의 위기와 기회를 설명하고 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대전의 위기와 기회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그는 자신의 토크콘서트에서 “유년 시절에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보내면서 대전이 나를 너무나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지금 9급 말단 하위직으로 공직에 들어간 제가 재선 구청장을 할 정도로 보듬어주셨다”면서 “이 대전의 발전을 위해 꼭 한 번 내 몸을 내 던져서 봉사하는 그런 심정으로 한번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김태성 대덕구 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대전시민 400여명이 방문해 장 청장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아울러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 유성갑위원장과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방문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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