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시장 출마에 야당도 여파 ‘촉각’
장종태 대전시장 출마에 야당도 여파 ‘촉각’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1.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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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전 유성갑 위원장(우)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좌).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 유성갑위원장(좌)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우).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전시장 후보로 떠오른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의 출판기념회에 국민의힘 출마 예정자들이 잇따라 방문하면서 지역 정계가 요동치고 있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22일 대전 배재대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자신의 두 번째 자서전인 ‘신문배달 소년 장종태의 꿈과 도전’의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대전시민 400여명이 방문했다.

논란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 유성갑위원장과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방문하면서다. 서 전 부시장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으며 장 위원장도 대전시장 출마 의사를 피력한 인물로 최근에는 윤석열 대선 후보와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시장후보로 떠오른 장 청장의 정치적 행보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것 아니겠냐는 주장도 있다.

이에 대해 장 위원장은 “장 전 청장은 오랜시간 지역의 봉사하신 원로분으로 예우차원에서 축하를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특별한 뜻은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한편 장 전 청장의 이번 자서전은 유년시절 대전역에서 신문과 껌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소년이 공직사회를 거쳐 재선 구청장이 되기까지의 삶을 재조명하고 대전시의 위기와 미래 비전에 대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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