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청년정책, 청년들에게 맡기겠다”
박성효 “청년정책, 청년들에게 맡기겠다”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2.01.23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청년포럼 ‘Young42’ 오픈 세미나서
“청년정책결정권자로서의 위치 부여할 것”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대전지역 청년포럼 ‘Young42’ 오픈세미나에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청년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청년들에게 청년정책결정권자로서의 위치를 부여하겠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시장 출마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성효 전 시장이 청년을 중요 정책 파트너로 삼겠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22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유성구 도룡동 클라라하우스에서 개최된 대전지역 청년포럼 ‘Young42’ 오픈세미나에 참석해 “청년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들이 직접 의견을 수렴하고 검증을 거쳐 정책을 확정하고 예산 배분까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은 “향후 대전시정을 맡으면 청년들을 청년정책결정권자로서의 위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박 전 시장은 포럼 회원들이 제안한 정책을 경청하고 열띤 자유토론을 나눴다. 박 전 시장은 24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청년정책은 청년들이 결정하도록 위치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한편 청년포럼 ‘Young42’는 젊음의 영어 표현인 ‘young’과 전화 지역번호인 042의 ‘42’를 결합해 청년과 대전의 대표하는 젊은 싱크탱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윤원중 ‘Young42’ 공동대표는 ‘왜 청년들이 정치 주체가 돼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에서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문제를 기성세대의 시선이 아닌 청년세대의 눈높이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럼 산하 '대전노잼탈출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은 김규리 씨는 대전의 문화컨텐츠 발전을 위한 영상산업도시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자유토론에서는 ▲2030세대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임대주택 혜택을 주는 ‘무조건 임대주택’ ▲각 자치구마다 다른 ‘출산장려지원책의 통일’ ▲청년 일자리와 진로 문제를 도와줄 ‘청년 취업담당관제도’ 운영 ▲산후조리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레저문화 발전을 위한 ‘이색스포츠밸리’ 조성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관한 정책 제안 등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김태진 ‘Young42’ 총괄대표는 “매번 선거철만 되면 표심을 잡기 위해 선심성 공약이 난무하고 구색 맞추기식 영입으로 청년정치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묵묵하게 역할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선거 후에도 꾸준히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