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천안, 충청권 메가시티 거점으로 키워낼 것”
이재관 “천안, 충청권 메가시티 거점으로 키워낼 것”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1.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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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타의 추종 불허하는 경험과 경륜 갖춘 분”
중앙 정·관계 및 충청권 3개 시·도지사 참석 눈길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 출판기념회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좌)가 이 전 부시장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천안=뉴스봄] 김창견 기자 = “천안을 중부권 메가시티 거점으로 육성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하겠다”

‘더 큰 천안, 그 새로운 시작’을 캐치프레이즈로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관계의 폭넓은 인맥을 과시하며 이같은 천안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56)은 모교인 천안중앙고에서 ‘다시 처음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천안시장 출마를 향한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정문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김남석 전 행정안전부 차관,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민갑룡 전 경찰청장, 이규희 전 의원, 황천순 천안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이 전 부시장의 저서 ‘다시 처음으로’에는 그의 공직생활 중 굵직한 국정과제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대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1995년 천안시군 통합, IMF 시대의 공공근로사업, 노무현 대통령의 정부혁신, 2012년 세종시 출범, 32년만에 이룬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굵직했던 국정과제에 이 전 부시장이 깊게 관여했다는 사실에서 그의 정책적 역량을 가늠할 수 있기에 충분하다.

이날 이 전 부시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국회의사당 세종분원을 연결고리로 활용해 천안을 중부권의 메가시티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천안의 생활권이 평택·아산·대전·세종 등으로 광역화된 만큼 행정구역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인근 자치단체와의 초광역적 협력의 시대로 가는 것이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천안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 부시장은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돼 대선 승리를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이 천안을 충청권 메가시티의 거점으로 키워내겠다고 피력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그리고 저까지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것은 처음 본다”고 말해 이 전 부시장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 전 부시장은 32년 만에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총괄한 사람”이라며 "오직 행정을 해온 사람으로서 실질적 자치분권을 만들어 내고 신행정을 구현해 낸 자타공인 행정의 달인”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은 천안중앙고와 성균관대 졸업 후 제3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옛 천안군 문화공보실장,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지방자치분권실장, 세종시 행정부시장,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을 거쳐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정배 전 문체부차관, 민갑룡 전 경찰청장 등 중앙부처 차관급 인사를 비롯해 다수의 중앙 인사와 지방 인사가 대거 참석해 이 전 부시장의 중앙과 지방을 망라하는 폭넓은 인맥을 드러내는 대형이벤트가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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