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표선수 3명,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세종시 대표선수 3명,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1.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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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시형 피겨, 장유진 프리스타일 스키
설상 종목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장유진 선수.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24회 동계올림픽에 세종시 대표선수 3명이 출전한다.

24일 세종시체육회(회장 정태봉)는 다음달 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24회 동계올림픽에 세종시 대표선수 3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대표선수 3명은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이시형과 프리스타일 스키의 장유진 선수다. 이들은 고려대 소속으로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고 태극마크의 영예를 안게 됐다.

먼저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 선수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고 순위로 차 선수는 명실상부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매년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차 선수는 개인적으로 두 번째 출전하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같은 종목의 이시형 선수는 네벨혼 트로피에서 5위에 올라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17살의 나이로 출전해 이름을 알린 프리스타일 스키의 장유진 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며 설상 종목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중국 장자커우에서 열린 2018년 월드컵에서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부분의 스키 경기가 장자커우에서 열린다는 점은 장 선수에게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 선수가 국가대표로서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도전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전문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무대가 될 때까지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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