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교육감선거, 세종시 최다 예비후보 등록
충청권 교육감선거, 세종시 최다 예비후보 등록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2.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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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현재, 대전·충남북 각 1명, 세종시 5명 출사표
세종시선관위가 지난 1일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직후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무대도 물밑에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교육감선거는 광역시도급 선거구임에도 유권자들의 폭넓은 관심에서 벗어나 있어 후보자들은 고군분투할 수밖에 없다.

3일 현재 충청권에서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보자는 대전 1명, 충남 1명, 충북 1명, 세종 5명 등이다.

대전은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64)이 출사표를 던졌다. 성 예비후보자는 한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충남은 조영종 전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장(61)이 김지철 현 충남교육감에 도전장을 던졌다. 조 예비후보는 충남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제37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충북은 김진균 봉명중 교장(58)이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대 교육대학원 석사를 취득하고 청주중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충청권 교육감선거 중 가장 관심을 그는 지역은 단연 세종시다. 이날까지 이미 5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물밑경쟁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사진숙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원장(60)이다. 사 전 원장은 “40여 년의 교직과 행정경험으로 세종교육을 제대로 이끌어 보겠다”고 의욕을 밝히고 있다.

사 전 원장은 청주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세종시교육청 창의인재과장 등을 역임했다.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59)은 전북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한국교원대 초빙교수 등으로 교육현장에서 교육관을 다졌다.

유문상 한국관광대 외래교수(62)는 한국교원대 대학원 교육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세종미래교육시민연대 상임대표 및 인문학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득표율 31.7%로 석패한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62)는 “세종시 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학교장 책임제를 바탕으로 한 학력신장을 꼭 이루겠다”고 밝히고 있다. 최 공동대표는 한국외대 대학원 문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한국교수연대 공동대표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정수 한국영상대학 교수(60)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취득과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편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전송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선거운동용 전자우편 전송 ▲예비후보자 공약집 1종 발간 및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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