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 대표, 19일 출판기념회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 대표, 19일 출판기념회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2.17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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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우리말 어원과 변천’ 출판기념회
중등교사 14년, 대학교수 24년 경험으로 ‘북 콘서트’ 진행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대표.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흔한 자서전적 출판기념회를 벗어나 우리말의 어원과 변천 과정을 담은 인문학적 저서를 출간한 출판기념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대표는 오는 19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한국어문화문법 3편 ‘우리말 어원과 변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의 인문학적 저서 ‘우리말 어원과 변천’은 그동안 신문에 연재했던 어원과 변천에 관한 칼럼과 토요일마다 지인들에게 보냈던 카카오톡의 ‘한자놀이’, ‘헷갈리는 우리말’들을 엮어서 책으로 낸 것이다.

출판기념회는 19일 오전 10시 저자 사인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본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에는 중등교사 14년, 대학교수 24년 경험의 교육자로서 저자와 각 세대별로 구성된 패널들의 대화로 진행하는 북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대표의 저서 ‘우리말 어원과 변천’ 표지.

또한 축하공연으로는 언어가 달라 뮤지컬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한국어 뮤지컬을 선보여 화제가 된 ‘뮤민정음’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을 연주해 감동적인 오프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태호 대표는 “책을 쓰면서 후회를 하지 않은 적이 없다. 매번 집필하고 나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움이 자리잡는다”라며 “세월이 흐르면 언어의 역상에 따라 묻혀질 것도 많아서 부득이 출판을 서둘렀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출판기념회에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한국어의 재미를 느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안전한 출판기념회를 위해 인원 제한과 방역패스 확인, 출입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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