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교육청이 졸업 후 장애학생들의 일자리 채용사업을 확대한다.

18일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장애학생의 졸업 후 사회적 자립과 취업률 증진을 위해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장애학생 희망일자리 채용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일자리 사업은 고3부터 졸업 후 3년까지의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서보조, 행정보조, 장애학생 활동보조, 급식보조, 환경미화보조, 카페 운영 보조 등 10여 개의 다양한 직무에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상학생은 졸업 전 3개월간의 실습과 인턴과정을 거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에서 교육청, 도서관, 각급 학교 등에서 일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20여명을 추가 채용하며, 총사업비 41억여원을 투입해 장애학생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안정을 꾀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취업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 후 취업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학생들에게 각급 학교나 교육지원청 등 교육행정기관에서 ‘희망일자리’ 사업을 펼쳐, 매년 평균 15명, 연인원 근무인원 127명을 꾸준히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19명,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취업지원 사업으로 35명이 일반 사업체에 취업해 장애학생 일자리 창출 지원에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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