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제작 영화 ‘미인’ 24일 대개봉
한국영상대 제작 영화 ‘미인’ 24일 대개봉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2.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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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농부의 다큐 ‘밀당의 시대에도 밥상은 지켜낸다’
한국영상대 제작 영화 ‘미인’ 포스터.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한국영상대가 제작한 사계절 라이브 다큐 영화 '미인'이 24일 개봉됐다. 

영화 '미인'은 밀가루와 당분이 넘쳐나는 밀당의 시대에도 백반의 민족인 우리 밥상을 굳건히 지키는 쌀 그리고 그 쌀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켜나가는 농부들은 오늘도 우리의 주식 쌀을 지키기 위해 땀을 흘리는 과정을 천연색으로 담고있다.

영화 ‘미인’을 보고 있자면 이렇게 오늘도 우리의 쌀 농업을 지켜나가는 농부들의 이야기를 대자연이 선사하는 사계절 라이브쇼 같은 환상적인 촬영기술과 국악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사운드로 마치 한 상 가득한 한정식을 눈으로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 쌀을 사랑하고 지켜나가는 사람들, 미인(米人)을 뜻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미인’은 신기술 농법으로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 농부 남호현 씨와 사라져간 토종 벼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과거의 농업을 탐구하는 도시농부 이근이 씨의 닮은 듯 다른 두 농부의 삶을 보여준다.

환상적인 촬영기술과 적합한 음향작업으로 더욱 흥미를 돋게 하는 ‘미인’은 한국영상대 LINC+사업단이 지원하고 한국영상대가 제작했으며 감독 또한 영상연출과 홍태선 교수가 맡았다.

기존 영상에만 중점을 뒀던 농업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와는 달리 영화 ‘미인’은 두 농부의 삶을 담은 영상에 적합한 음향작업도 함께 어우러져 영상에 대한 집중도를 더욱 높였다.

홍태선 감독은 "4년 동안 영화를 촬영하면서 오랜 세월 변함없이 자연이 선물하는 생명의 힘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우리 쌀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주고자 했던 노력들이 좋은 결실로 나와 매우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K-농업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일상을 많은 영상과 음향을 다양하게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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