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용대 대전시의원, 서구청장 출마론 ‘솔솔’
[단독] 윤용대 대전시의원, 서구청장 출마론 ‘솔솔’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2.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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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 "대선시점에 출마 언급 적절치 않아, 좀 더 고민해보고 결정할 것"
윤용대 대전시의원이 28일 대전 으능정이 유세현장에 참여했다.
윤용대 대전시의원이 28일 대전 으능정이 유세현장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용대 대전시의원(서구 4, 더불어민주당)의 서구청장 출마설이 지역 정가에서 돌고 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28일 지방선거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장종태 서구청장이 대전시장 출마를 준비하면서 정계에 공백이 생겼으며 민주당에서 장 청장을 대체 할 수 있는 지역기반을 가지고 있는 윤 의원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이 윤용대 출마론의 골자다.

28일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윤 의원은 일부 당원들로부터 서구청장 출마를 권유받았다는 전언이다.

당시 윤 의원은 “지금은 대선에 집중할 시기이며 (지방선거 출마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선을 그었으나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우선 대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저 이외 적합한 인재가 없다면 생각은 해보겠다”는 등의 말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와 윤 의원의 지지층 사이에선 “장 청장을 대신해 서구청장에 출마할 수 있는 인재가 많지 않다”며 “윤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철회할 의사가 있다면 본인이 직접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새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적극적인 지지를 표하는 당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윤 의원은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지금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지만 관련해 최근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면서 “지금은 대선에 집중하고 남은 시간 좀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윤 의원은 박범계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대전 서구의회 의원(2대~4대)직을 거쳐 8대 대전시의원으로 당선돼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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