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KAIST 캠퍼스 생긴다
청주에 KAIST 캠퍼스 생긴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3.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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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오송캠퍼스, 바이오메디컬 연구 중점 ‘중부권 최고 바이오 창업타운’ 목표
충북도 의학연구센터와 글로벌 연구병원, 중부권난치병임상병원 유치도 추진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업무협약식.

[충북=뉴스봄] 육군영 기자 = KAIST 오송캠퍼스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특화된 캠퍼스타운으로 조성 추진된다.

22일 충북도와 KAIST, 청주시는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하 KAIST 오송캠퍼스)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ST 오송캠퍼스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내 약 1.1㎢ 부지에 대학(원)과 병원, 연구소, 창업시설과 상업시설 및 공원 등을 신축한다.

부지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LH로부터 매입해 KAIST에 무상 양여하고, 건축은 국가 정책 반영을 통한 국비확보 및 복합 개발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KAIST는 오송 캠퍼스에 첨단 바이오와 의학을 융합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융합인재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부권 거점 난치병(암·치매) 치료를 위한 연구·임상병원,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창업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핵심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첨단 바이오 메디컬 전문인력 육성과 오창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한 방사선의학 육성, 국제적 의학연구센터 유치, 300병상 규모 글로벌 연구병원, 800병상 규모의 중부권난치병임상병원 유치 등이다.

충북도와 KAIST, 청주시는 이날 협약식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자의 충북공약인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과 연계한 국정과제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연계 추진 사업은 ‘중부권 난치병(치매·암) 치료·산업 거점 국가 글로벌바이오클러스터 육성’으로 정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협약식을 계기로 KAIST와 함께 충북 오송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에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어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당당히 경쟁하겠다”며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와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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