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숙 “세종 학교급식 2배 인상, 먹고 싶은 급식 만들 것”
사진숙 “세종 학교급식 2배 인상, 먹고 싶은 급식 만들 것”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3.29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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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에 전면 친환경쌀과 NON GMO 전통 장류 공급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급식 주체들과 함께 학교급식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세종시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과 전통 장류로 100% 전환하겠다”

29일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로 전환하는데 연간 2억4000만원 정도의 예산이면 가능하다”며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학교급식에서 친환경 농산물 공급비율은 평균적으로 서울 80%, 경기 76%인 반면 세종시는 정확한 통계조차 파악되지 못한 미비한 수준이다.

또 그는 급식에 사용되는 장류도 전통장류로 100% 전환하고, 바른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사 예비후보의 학교급식 공약의 내용은 연간 공급되는 급식용 쌀 600여톤을 전량 친환경쌀로 전환할 것과 전통 장류를 100% 공급하고 NON GMO 재료 사용을 2026년까지 꾸준히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시청과의 협의를 통해 현재의 학교급식 단가를 임기내 2배로 인상해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학교급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사진숙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날 나성동 선거사무소에서 박현숙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급식분과위원장, 박종설 세종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이진 (전)세종시 조치원 대동초 학부모회장, 정영식 농업회사 법인 세종발효원 대표이사, 고준일 제2대 세종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정책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세종시 학교급식의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학교급식 주체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는데, 논의과정에서 (가칭) 친환경 농산물, 전통 장류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을 통해 안정적인 예산 및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자는 참석자들의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또 참석자들은 건강한 먹거리, 전통 장류와 연계된 농업생태계의 구축과 세종시 친환경 농업 확대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하며, 교육감 후보 중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고 공약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의미 있는 간담회로 평가했다.

사진숙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간담회서 청취한 내용을 수렴해 30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학교 급식 정책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진숙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종시교육청 교육원장과 세종시교육청 인사과장, 정책기획과장, 창의인재과장, 아름중, 어진중 교장과 세종국제고(전국공모) 교감 등을 역임하고 지난달 1일 제8회 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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