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최종 주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선대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2일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조직점검 및 공동선대본부장을 위촉하고 한밭종합체육관 철거 논란 등 부각된 지역현안을 쟁점화해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장 후보는 정책 발표를 통해 한밭종합운동장 존치와 돔형 야구경기장 신축, 대덕연구단지 리모델링, 트램 연계 문화시설 확장 등을 공약했다.

서예지 대변인은 “한밭운동장을 보존하고 베이스볼드림파크를 한밭운동장 옆에 2만석 이상 규모 돔구장으로 건설할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다음 주중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 고령의 모친과 함께 등장해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 후보는 “믿고 격려해주신 만큼 정치인으로서 끝까지 손가락질받지 않고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 모셨다”면서 “어머니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것처럼 대전시민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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