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24시간 상시 어린이 진료센터 구축할 것”
최민호 “24시간 상시 어린이 진료센터 구축할 것”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4.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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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 암치료센터 유치 등 ‘의료복지·아동여성·교육분야’ 공약 발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생활권별 어린이 야간·응급진료센터를 구축해 24시간 상시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하는 등 ‘의료복지·아동여성·교육분야’ 공약으로 표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네 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 실행’과 ‘권역별 어린이 야간·응급진료서비스 구축’ 등 12개 항의 의료복지, 아동여성 및 교육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최 예비후보가 밝힌 공약은 그 외에도 ▲가가호호 어르신방문 진료서비스 운영 ▲어르신 건강관리용 스마트시계 공급 ▲어르신을 위한 모바일 깐부제도 시행 ▲아파트 관리 노동자 인권 강화 등의 노인정책이 담겼다.

아동·여성분야 공약으로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프로그램 확대 ▲직장맘 애로지원센터 설치 운영 ▲직장어린이집 확대 등이 있다.

교육분야 정책으론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여민전 애듀 포인트 신설 ▲초등학교 앞 포켓 주·정차장(Drop-Zone) 설치 등을 약속했다.

특히 최예비후보는 꿈의 암치료기인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은 “총사업비가 수천억원이 투자되는 대형사업으로 민간이나 지자체가 설립하기 어려운 사업이므로 지난 대선 시 윤석열 당선자의 공약으로 제안해 결정됐다”며 “자신이 시장이 되면 집권당 특별자치시장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정부측과 긴밀히 협의, 실행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최예비후보는 “이춘희 세종시장은 그동안 젊은 도시인 세종에 ‘어린이 전문병원’을 설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사업 경제성 부족으로 사실상 포기상태”라며 “실제 서울대 어린이병원 등 대부분의 어린이병원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추진이 어려움을 알면서도 설립할 수 있을 것처럼 시민을 호도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최예비후보는 “어린이병원은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하지만 수천억원의 빚을 떠안고 있는 세종시가 한해 백억원 이상의 적자를 떠안으면서 어린이 전문병원을 설립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예비후보는 “어린이 환자가 발생했을 때 대기시간이 없이 24시간 상시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생활권별 어린이 야간·응급진료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현재 세종시의 재정을 고려할 때 최적 방안”이라며 “이 방안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초등학생의 방과시간과 부모의 퇴근시간이 일치하지 않고 있고, 그렇다고 초등학생이 돌봄 없이 시간을 혼자 보내기는 어려워 부모님들은 항상 불안하다”고 지적하고 “방과후에 바로 지역 돌봄으로 연계할 수 있는 ‘세종형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장맘의 3고충 즉, 직장, 가족관계, 개인고충 등을 종합상담하고 지원하는 직장맘 애로사항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밖에도 최 예비후보는 의료진이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서 진료하는 ‘가가호호방문 진료서비스’를 구축하고, 모바일 사용이 미숙해 정부의 각종 지원금 등을 신청하지 못해 불이익을 보는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도와드리는 ‘모바일 깐부제도’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지출의 일부를 캐시백으로 보전해 주기 위해 사교육비 사용 여민전에는 캐시백 포인트를 높여주는 ‘여민전 애듀포인트’ 신설과 함께, 등하교시간 초등학교 앞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포켓주·정차장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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