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가시화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가시화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2.04.25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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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347억원 규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조감도.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영역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이 가시화됐다.

25일 대전시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가칭)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건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교육부 ‘2022년 정기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이 조건부 통과됨에 따라 진로교육을 중심으로 예술 기능을 포함한 교육기관인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문화동에 위치한 (구)충남과학교육원 유휴부지에 6개의 체험마을과 300석 규모의 대강당 등을 갖춘 연면적 79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347억원으로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교육 실현을 위해 진로검사 및 상담, 진로융합체험, 진로설계 및 선택, 진로교육 지원 등 진로교육영역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특히 단순한 체험위주의 일회성 공간에서 벗어나 진로인식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진로 심리검사ㆍ상담ㆍ체험 등의 진로이력을 누적 관리하고, 학습자의 진로성장과정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진로설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학교와 학생 및 학부모가 쉽게 찾아와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한 새로운 모델의 광역시형 진로융합교육 전문기관으로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급격한 직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이며 문제해결적 교육을 하고, 아울러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역대학 등 다양한 지역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창의성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문화 조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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