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대전 서구 청년전략선거구 지정에 불출마
“기준도 근거도 없는 결정, 차라리 전략공천해라”
“기준도 근거도 없는 결정, 차라리 전략공천해라”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김인식 대전시의원(서구3,더불어민주당)이 25일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함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구청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 비대위의 결정은 아무런 기준도 합리적 근거도 없는 결정"이라며 "차라리 합리적 근거를 대고 당당히 한 사람을 전략공천하라"고 반발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비대위가 서구 선거구에 대해 전략공천지역으로 했음에도 22일 다시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을 결정한 것은 특정 후보를 세우기 위한 꼼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비대위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오직 국회의원들의 수족으로 전락시켰다”며 “청년 배심원이 50%가 넘게 참여하며 67%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시민배심원당 경선은 희대의 꼼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시의원은 "서구청장 선거 불출마와 함께 민주당을 떠나겠다"며 "제삼자의 입장에서 이제는 상관없는 정당의 모습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당 비대위는 대전 서구청장선거를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과 송석근 전 서구부구청장, 유지곤 대전시당 청년수석부위원장이 시민공천배심원제로 경선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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