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대전시의원 공천기준 반발, 脫민주당 행렬 가세
김인식 대전시의원 공천기준 반발, 脫민주당 행렬 가세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4.26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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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대전 서구 청년전략선거구 지정에 불출마
“기준도 근거도 없는 결정, 차라리 전략공천해라”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26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대전 서구청장 불출마와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26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대전 서구청장 불출마와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김인식 대전시의원(서구3,더불어민주당)이 25일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함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구청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 비대위의 결정은 아무런 기준도 합리적 근거도 없는 결정"이라며 "차라리 합리적 근거를 대고 당당히 한 사람을 전략공천하라"고 반발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비대위가 서구 선거구에 대해 전략공천지역으로 했음에도 22일 다시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을 결정한 것은 특정 후보를 세우기 위한 꼼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비대위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오직 국회의원들의 수족으로 전락시켰다”며 “청년 배심원이 50%가 넘게 참여하며 67%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시민배심원당 경선은 희대의 꼼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시의원은 "서구청장 선거 불출마와 함께 민주당을 떠나겠다"며 "제삼자의 입장에서 이제는 상관없는 정당의 모습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당 비대위는 대전 서구청장선거를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과 송석근 전 서구부구청장, 유지곤 대전시당 청년수석부위원장이 시민공천배심원제로 경선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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