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정동 중도매인 400여명… 전국 최초 사단법인 발족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전국 최초로 사단법인 조직의 전국 도매시장 중도매인 연합체가 발족됐다.
지난 7일 대전 오정동 중도매인 400여명은 자신들의 권익보호와 생존권 보호를 위해 사단법인 형태로 ‘사단법인 오정시장중도매인연합회’을 출범시켰다.
이발 출범식에는 400여명의 회원 및 축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상당수의 여야 후보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유세현장을 방불하게 했다.
이날 출범식은 김기봉 연합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영순 대덕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설동호 대전교육감 후보 등이 축사를 하는 등 대전시 및 대덕구의 출마자들이 대부분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관심을 끈 두 시장후보 중 이장우 후보는 "내가 중도매인이다“라며 ”도매시장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거침없는 언급으로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허태정 후보도 "선거법 때문에 많은 얘기는 못드리지만 연합회의 뜻에 충분히 공감하고 연합회 동의 없이는 도매시장 사업을 벌이지 않겠다"는 말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 후 도매시장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 후 누가 시장이 되든 도매시장 개혁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그 강도와 영향력에 대해서 전 회원들과 깊이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