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미세먼지 알리미 전광판’ 설치 운영
대전 서구, ‘미세먼지 알리미 전광판’ 설치 운영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1.2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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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과 유동량 많은 곳을 중점으로 설치
미세먼지와 함께 오존, 날씨 등 기상정보 제공
대전엑스포시민공원(좌)과 서구청 의회동 입구(우) 설치 예상 모습.
대전엑스포시민공원(좌)과 서구청 의회동 입구(우) 설치 예상 모습.

대전시 서구가 야외활동과 유동량이 많은 곳을 중점으로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운영한다.

구는 대전 최초로 미세먼지 유해성에 대한 홍보 및 예방 강화를 위해 다음달 중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이번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를 통해 대기오염 측정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구민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 건강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평소 야외활동과 유동량이 많은 엑스포 시민공원, 남선공원 입구, 월평공원 입구, 서구청 앞에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설치하고 추후 주민반응 및 효과 등을 분석한 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알리미는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이모티콘(미세먼지에 따른 캐릭터 변화)과 색상(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노랑, 매우 나쁨-빨강)으로 표출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미세먼지 정보뿐만 아니라 오존, 날씨 등 기상정보까지 제공한다.

한편 서구는 미세먼지 경보 및 주의보 발령 시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노약자 및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및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 등 실외활동 자제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는 야외수업 금지 ▲중·고등학교는 야외수업 자제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업소·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 등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행동해 줄 것 또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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