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추방주간 민‧관 합동캠페인 실시

28일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폭력예방을 위한 홍보

2018-11-28     구태경 기자

대전시는 28일 은행동 일원에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하는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성폭력피해자 대전통합지원센터인 충남대병원 해바라기센터가 주관하고 YWCA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외 폭력피해자 지원 시설관계자, 시 본청 및 5개 구청, 경찰청, 교육청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식전 비보잉 공연을 시작으로 폭력예방 결의문 낭독을 비롯해 데이트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방지 구호 제창, 홍보물 전시 등 우리사회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으능정이거리 일대의 상점과 거리의 시민들에게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성희롱, 디지털 범죄 없는 세상’이란 홍보문구가 새겨진 텀블러 등을 배부하면서 폭력 근절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우리 주변에 더욱 더 관심을 갖길 바란다”면서 “이웃을 살펴 성폭력·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