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전시민을 우롱하지 말아야”

미래당 대전시당 “구청장은 행정하는 자리, 가르치는 자리 아냐”

2019-06-05     구태경 기자
바른미래당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대전 대덕구가 방송인 김제동 씨를 초청해 2시간 강의에 1550만원이라는 고액 강사료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시당은 5일 논평을 통해 “1550만원이라는 비상식적인 고액의 강사료는 작금에 대덕구청에 재정 자립도와 지역 경제 위기에 봉착한 대덕구 상황에서 비합리적인 처사”라고 일갈했다.

이어 시당은 “이외에도 대덕구는 ‘민주시민 정립을 위한 포럼’ 및 ‘민주시민 아카데미’라는 강의를 개설하고 좌편향적 강사들 위주로 강의를 편성했다”며 “이는 박정현 구청장의 정치적 꼼수이며 선민주의 철학에 사로잡힌 행동이 아닌가 한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시당은 “구청장은 행정을 하는 자리이지 시민을 교육하고 가르치는 위치가 아니다”고 꼬집으면서 “박 구청장은 구민의 삶의 밑바닥을 꼼꼼히 살피기 바라며 더이상 불필요한 논란으로 구민과 대전시민을 우롱하지 말기 바란다”고 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