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편은 사랑을 싣고…' 학생들에게 전달된 사랑

교직원 모금 1억3000만원, 취약계층 학생 163명에 전달

2021-11-29     육군영 기자
꿈이룸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교육청이 교직원들과 함께 모금한 1억3000만원을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청은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사업을 통해 학생의 위생, 안전, 돌봄, 재난‧재해 등 다양한 위기상황과 복지적 측면의 결핍으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학생들을 찾아 긴급지원비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매년 진행되는 교직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되는 예산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초, 중, 고 학생 58개교 163명의 가정에 1억3000여만원 상당의 생계비(최대 100만원)와 의료비(최대 200만원)가 전달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직원의 작은 마음이 모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