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이은권 vs 황운하 총선 전초전?
대전 중구의회, 이은권 vs 황운하 총선 전초전?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6.07 18: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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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현직 지역·당협 위원장 측근 대거 입성, 대립 우려도
육상래 부의장 "불필요한 갈등 줄이고 화합과 협치로 풀자"
(좌측 상단부터)김석환
(좌측 상단부터)김석환, 김옥환, 이정수, 안형진, 윤양수, 오한숙, 유은희, 육상래, 유수열, 오은규, 김선옥 대전 중구의원 당선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중구의회가 6·1 지방선거를 통해 현직 지역·당협위원장과 연관이 깊은 인물이 대거 당선되면서 오는 22대 총선을 위한 대리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비등하다.

대전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제9대 대전 중구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 5명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이 각각 당선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은권 정책비서실 출신인 김옥향, 안형진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으며 김석관 전 비서관도 구의회에 합류했다. 전반기 의장 후보로는 이정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도 윤양수 야곱의집 대표, 오한숙 중촌사회복지관 어린이집 원장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증을 받았다.

민주당에서도 황운하 의원과 연관이 깊은 육상래 부의장과 유수열 자치분권 특보가 재선에 성공했으며 유은희 중구지역위 여성위원장도 구의회에 입성했다.

이밖에도 오은규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김선옥 전 프라하 어린이집 원장도 구의회에 합류했다. .

지역 정가에서는 오는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맞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대전 중구의회가 향후 의안처리를 두고 시종일관 대립 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육상래 부의장은 “총선까지 1년 이상 남았고 1석 차이지만 의석도 차이가 난다"면서 "안될 것 같은 일로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지 말고 화합과 협치를 통해 서로 원만하게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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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맘 2022-06-07 23:41:47
황운하가 과연 임기를 채울 수 있을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