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첫 e스포츠 지역 구단은 DH.CNJ
대전시 첫 e스포츠 지역 구단은 DH.CNJ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7.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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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발로란트’ e스포츠 구단유치 쾌거
이장우 대전시장, e스포츠 분야 육성지원 확약
이장우 대전시장(좌측)과 CNJ조집(우측)대표가 e스포츠 지역연고구단 협약을 기념해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좌측)과 CNJ조집(우측)대표가 e스포츠 지역연고구단 협약을 기념해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가 e스포츠 ‘발로란트’부문 프로게임단인 대전하나 CNJ(이하 DH.CNJ)을 지역 구단으로 결정했다. 대전시가 e스포츠 프로게임단을 지역 구단으로 확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대전시와 DH.CNJ,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e스포츠협회는 대전e스포츠경기장인 ‘드림아레나’에서 대전의 e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성과공유, 지역콘텐츠 확산 등을 골자로 한 ‘e스포츠 지역연고구단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 대전은 e스포츠의 수도가 될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대전을 확실한 e스포츠의 메카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을 최고의 e스포츠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을 최고의 e스포츠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조집 CNJ대표는 “제가 처음 게임을 시작한 건 1993년도의 꿈돌이 오락실이었다”면서 “당시 꿈나무가 이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대전의 발전을 위해 일하게 돼 기쁘다”며 대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대전은 서울에서 1시간, 부산에서 1시간 거리에 한반도의 지리적 중앙”이라며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대한민국에서 유일무한 e스포츠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협약에 따라 CNJ팀은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e스포츠 사업에 참여하고 대전의 지역구단으로 활동하는 대신 ‘드림아레나’를 홈구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과학도시에 걸맞지 않게 경제와 문화 등 많은 부분이 소홀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됐다”며 “청년들에게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주고 과감하고 확실한 투자로 e스포츠 부문을 육성해 여러분과 함께 대전을 청년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대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대전연고 구단유치 업무협약식.

한편 이날 드림아레나에서는 대전시장배 e스포츠 한밭대전이 개최돼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개인전) 등 3개 종목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종목별 우승자는 다음달 20일과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대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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