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움직이니 여·야 협치 ‘뚝딱’, 민생현안 돌파구 찾나?
이은권 움직이니 여·야 협치 ‘뚝딱’, 민생현안 돌파구 찾나?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10.07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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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유성구 정책간담회 개최
이은권 “민생에 여야 없어, 유성터미널 해결하자”
정용래 “구별 없는 지원 감사, 시와 협력 강화할 것”
(왼쪽부터)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송봉식 유성구의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대전지역 정치권에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함께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양홍규 서구을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삼, 박종선 대전시의원, 송봉식 유성구의장, 이희환, 김동수 유성구의원 등 22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유성구 현안 중 시에서 해결할 문제가 많은데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특히 유성터미널이 조속히 추진 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유성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복합문화예술센터 조성 ▲노인복지관 증축 ▲보훈회관 설립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유성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인수 요청 등 7가지 현안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안산첨단산업단지 조성 ▲대전교도소 이전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호국보훈파크 조성 등 18가지 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해 대전시와 민생현안 해결에 뜻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유성구청과 간담회 자리에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좌측)이 유성구청과 간담회 자리에서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은권 위원장이 따듯한 사람이고 그동안 유성구가 여·야 갈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협치가 잘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여·야 구별 없는 지원과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점 감사드리며, 유성구도 대전시에서 꼭 필요한 일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문창용 부구청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시정구호가 일류경제도시인데 유성구가 지리적으로 연구단지 품고 있어 대전시정의 팔과 다리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안산국방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대전시민의 먹거리를 만들고 유성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대전시의 혈류를 돌게 만들테니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마음으로 집행부가 구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함께 추진하겠다”며 “중구민으로서 구의회와 협치 및 상생을 통해 지역발전의 준비가 된 유성구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도 협치를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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