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가 주민참여예산 삭감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가운데 중구는 지난 3월 계획된 방향대로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을 선정·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토론회에서는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2023년 예산편성 기본방향과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한 최종심의, 주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는 지난 8월까지 주민 제안 공모와 동별 지역회의 결과를 통해 접수된 적격사업 39건, 약 9억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각 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위원회의 심사결과와 사전에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총 7억원 규모 이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사업 선정결과는 중구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10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김광신 청장은 “중구 주민참여예산에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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