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올 ‘두바퀴차’ 운전 중 사망 62명 발생
충남, 올 ‘두바퀴차’ 운전 중 사망 62명 발생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10.31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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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곳서 교통법규 위반행위 합동 일제단속
안전모 미착용·PM무면허 등 163명 적발
충남경찰청이 두바퀴차 안전운행 유도하기 위해 일제단속을 벌이고 있다.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올해 충남에선 두바퀴차 운전 중 사망자가 지난 25일 기준 62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오토바이 운전자는 52명으로 87%를 차지했고, 자전거 운전 중 사망자는 10명으로 16%, 개인형이동장치(PM) 교통사고 사망자는 발생치 않았다.

31일 충청남도경찰청은 두바퀴차(이륜차·자전거·PM) 운전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다수 발생해 안전운행을 유도하기 위한 일제단속을 벌여 법규위반자 16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충남지역에서 두바퀴차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는데 일예로지난 7일 오전 9시25경 천안 쌍용대로 통계청 사거리에서 신호위반 차량이 직진차선에서 좌회전하던 배달이륜차 운전자를 충격해 이륜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18일 오후 6시경 논산에서는 80대 고령이륜차 운전자가 밭으로 가던 중 앞서가던 트렉터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추돌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충남경찰청은 지난 19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두바퀴차 다수 운행 지역인 천안 두정역사거리, 서산 호수공원사거리 등 34개소에서 교통외근‧암행순찰차‧싸이카요원 등 가용경찰관을 일평균 110명 총동원해 동시에 단속활동을 전개했다.

단속내용별로 보면 이륜차 운전 중 안전모 미착용 51명, 신호위반 12명 등 총73명을 적발했다. PM(개인형이동장치) 운전자는 안전모 미착용이 7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특히 무면허운전을 한 대학생 등도 13명이나 적발됐다. PM무면허 운전시 범칙금 10만원이 부과된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PM 운전자는 무면허로 운행하거나 인도로 주행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대학가 주변에서 매주 수요일 집중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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