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야간 일제 음주단속 43명 적발
충남경찰, 야간 일제 음주단속 43명 적발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11.14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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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도내 일제 음주단속 이어갈 계획”
충남경찰이 야간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경찰이 지난 9~10월 음주 교통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10.3% 증가한 480건이 발생하자 연말까지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14일 충남경찰청은 행락철·다가오는 연말 각종 모임과 회식이 늘어남에 따라 음주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지난 10일 저녁 충남지역 전역에서 야간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해 4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단속자들은 면허취소 21명, 면허정지 20명, 훈방 2명 등이다.

이번 일제 음주단속은 지난 10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도내 음주운전이 다수 발생하는 천안 두정동, 아산 용화동 등 유흥가․다중이용시설 및 대천·서대전 TG 등 진·출입로 및 고속도로 요금소 등 총 26개소에서 일제단속에 들어갔다.

이날 충남경찰청은 교통․지역경찰, 기동대․싸이카 요원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도내 전역에 총 376명을 배치했다.

특히 천안 서북에서는 교통·기동대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경찰 8명을 총동원해 두정동 유흥가 주변을 전방위적인 단속으로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면허취소 3명, 정지 6명, 훈방 1명 등 총10명으로 최다 적발됐다.

단속에서 보령에선 지난 10일 저녁 9시경 한내로터리 4개 진출입로에서 대대적으로 음주단속을 하던 중 회전교차로에 진입 후 계속 회전 운행하다가 안전지대에 주차 후 차량에서 내려 도주하는 운전자를 목격한 교통외근·기동대 직원이 20m가량 추격 후 붙잡아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치0.056%로 확인돼 음주운전으로 적발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도시권인 천안‧아산‧서산‧당진지역 유흥가 주변에서 단속된 음주 운전자만 21명으로, 충남지역 단속된 음주 운전자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며 “음주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은 만큼 연말까지 도내 일제 음주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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