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거래량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세 지속
전국 아파트 거래량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세 지속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3.01.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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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중개사협, 2022년 4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 발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KAR Report’ 2022년 4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 매매, 전세 거래량 정보와 평균 매매 가격, 평균 전세 보증금에 대한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이종혁)의 ‘KAR Report’ 2022년 4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분기부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세 거래량은 2분기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전세 거래량의 경우 4분기 하락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 대전, 울산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분기에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대구와 광주는 하락세로 전환된 경향을 보였다.

대전의 경우 지난해 전년 11월 대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97건에서 401건으로 49.7% 감소됐으며,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445건에서 1034건으로 28.4% 감소됐다.

동기간 아파트 매매 평균 거래가격은 ㎡당 440만원에서 393만원으로 10.6% 감소됐으며, 아파트 전세 평균 보증금은 348만원에서 321만원으로 7.6% 감소됐다.

전분기 대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46건에서 401건으로 26.6% 감소됐으며, 아파트 전세 거래량 역시 1122건에서 1034건으로 7.8% 감소됐다. 이에 따라 매매 거래량은 3분기부터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전세 거래량은 2분기부터 하락 국면이나 하락폭이 감소된 경향을 보였다.

동기간 대비 아파트 매매 평균 거래가격은 380만원에서 393만원으로 3.5% 증가했으나, 전세 평균 보증금은 329만원에서 321만원으로 2.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제13대 이종혁 회장 취임과 함께 자체적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공약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세종시에 부동산정책연구원을 개원한 이후 여러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4분기 부동산시장 동향조사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전세 거래에 관한 정보를 중심으로 분석했으나 이후 조사에선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 오피스텔에 대한 분석, 면적별 거래 및 가격동향 등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분기별로 분석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운영 중인 ‘한방’시스템의 매물 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경기 변동 상황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분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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