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헌정사 최초 장관탄핵, 국민만 힘들어져”
조원진 “헌정사 최초 장관탄핵, 국민만 힘들어져”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02.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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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도의적 책임, 이상민 장관 이전 사퇴가 옳았다”
“민주당 탄핵안, 위법사실 없이 정국 주도권 잡으려는 의도”
우리공화당 로고.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무위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우리공화당이 양당의 강대 강 정치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9일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당의 강대 강 대처가 최초의 국무위원 탄핵에 이르렀다. 정치는 없고, 정쟁만 있으며, 국민만 힘들어졌다”면서 “언제까지 이런 극단적 정치를 할 것인가.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대표는 “이태원 참사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상민 장관은 이전에 사퇴하는 것이 옳았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서 국민의 아픔을 위로해야 했다”면서 “끝까지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는 반성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장관탄핵 밀어붙이기도 함께 비판했다.

조 대표는 “탄핵을 하려면 헌법과 법률을 어떻게 위반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장관 탄핵안은 명확한 위법사실 없이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면서 “만약 이번 장관 탄핵이 이재명 대표 방탄과 국면 전환용으로 사용했다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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