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풍성한 성과 거둬
대전 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풍성한 성과 거둬
  • 윤규삼 기자
  • 승인 2023.02.14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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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관광공사, 59일간 역대 최다 30만4909명 방문
가족단위 또는 친구와 연인 이용객 만족도 91.2%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전경.

[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대전 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이용 시민의 전반적인 체험 만족도는 방문객의 91.2%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외스케이트장 이용객은 일 평균 5863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46.7%가 증가한 총 30만4909명이 방문했다. 이는 2016년 첫 개장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전국에 있는 야외스케이트장 중 최다 인원이 방문한 성과를 보였다.

13일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는 지난해 12월16일 개장 이후 59일간 운영한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의 운영성과를 이같이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시설 이용객 646명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방문객의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 만족도는 89.4%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답했으며, 이용시설 별 만족도는 ▲스케이트 33,3% ▲입장가격 17,5% ▲아이스튜브슬라이드 13.6% 순을 보였다.

방문객의 연령층은 ▲30~40대 53.4% ▲20대 24.3% ▲10대 15.9%로 나타났으며, 주로 가족단위 또는 친구와 연인들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방문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만족하며 많은 자녀와 스케이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매년 진화하는 시설에 만족하고 간다”, “바쁘신데 친절하게 응대해 줘서 감사하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아이스튜브슬라이드.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중앙 카페.
야외스케이트장에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야간 전경.

엑스포시민광장은 평소 시민의 나들이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명소인 만큼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으로 인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나들이 장소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과는 공사의 다양한 노력이 한몫했다. 야외스케이트장을 찾는 연인, 친구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주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1995년 동계 유니버시아드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가 강사가 진행하는 스케이트 강습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부분의 야외스케이트장의 중앙공간은 활주 방향 때문에 비워두고 운영됐는데 반해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장의 내부 카페를 국내 최초로 배치하였다.

카페 내부에는 야외스케이트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따뜻한 음료를 제공함으로써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게 준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93 대전엑스포 30주년을 맞아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 ‘꿈순이’와 함께 이용객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구성하는 등 야외스케이트장이 대전의 겨울철 대표 관광명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야외스케이트장 내부 카페와 더불어 새롭게 출시한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2회차부터 매진되며 시민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받음과 동시에 시민에게 만족감을 불어넣어 줬다는 평가다.

공사는 사회공헌사업을 목적으로 국가유공자,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등 1054명을 무료로 이용하게 했고, 그중에서도 749명의 대전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무료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야외스케이트장에 많은 관심과 방문한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운영성과 및 개선점을 분석해 다음 회차에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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