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논 이모작 활성화에 50억원 지원
충남도, 논 이모작 활성화에 50억원 지원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02.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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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논 이모작 농가 지원…식량 자급률 향상·쌀 적정 생산 도모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도가 논 이모작 재배농가에 50억원을 지원해 도내 식량 자급률 향상을 도모한다.

15일 충남도는 이달부터 논 이용 효율화를 통한 식량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생산을 위해 논 이모작 재배농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논 이모작 지원은 논에 동계·하계작물로 논콩·가루쌀·조사료 등을 생산하는 농업인·농업법인에 1㏊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략작물 직불금과 연계할 경우, 논 이모작 재배농가는 1㏊당 최소 250만원, 최대 5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논 이모작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동계에 ▲밀 ▲보리 ▲호밀 ▲귀리 ▲청보리 등을, 하계에는 ▲콩 ▲가루쌀 ▲총체벼 ▲옥수수 등을 재배해야 하며, 3월 말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하계작물에서 일반 벼는 제외된다.

도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소득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 토양·기후 등의 여건에 따라 영·호남 지역과 비교해 조수익이 다소 낮아 농업인의 참여가 쉽지 않았던 도내 논 이모작 재배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두규 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논 이모작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도내 식량 자급률 향상 및 쌀 적정생산을 달성할 것”이라며 도내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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