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산업단지·도시재생 추진조직 확대 개편
대전도시공사, 산업단지·도시재생 추진조직 확대 개편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3.02.2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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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사 8실·처에서 3본부 9실·처로 확대, 기존사업도 빈틈없이
산업단지본부, 도시재생본부 신설… 가시적 성과 조기창출 목표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대전도시공사가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재생을 중심축으로 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27일 대전도시공사(사장 정국영)는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인 산업단지와 도시재생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전시는 도시재생공사의 설립을 추진했으나 사업경험과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비용조달을 위한 공사채 발행과 신속한 사업추진 등을 고려할 때 도시공사가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맞춰 도시공사는 이사회 의결, 대전시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조직의 확대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

대전도시공사 확대 개편 조직도.

산업단지본부, 도시재생본부 신설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는 도시공사 조직개편은 기존 경영이사·사업이사의 2이사에서 경영본부장, 도시재생본부장, 산업단지본부장 등 3이사로 변경하고 실무조직으로 도시재생처, 산업단지처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공사 전체조직은 2이사 8실처에서 3본부 9실처로 변경된다. 도시공사는 민선8기 시정의 핵심사업인 산업단지 확보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서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사업물량과 시기를 고려해서 인력도 충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가산단 주도적 참여 등 신속한 추진 총력

산업단지는 현재 대전시에서 국가산단 170만평 등 500만평+@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그린밸트 해제 등 관련 절차도 이행 중이다.

도시공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서구평촌, 대덕구평촌, 전민·탑립지구 185만㎡ 이외에 국가산단 지정시 주도적으로 조성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추가로 대규모, 소규모 산업단지 가능지구 발굴을 위해 시와 합동으로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2035 도시재생전략과 연계, 3월중 PILOT사업 발굴

도시재생사업은 대전시의 2035 도시재생전략계획과 연계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 구, 도시공사로 구성된 합동 TF를 구성해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된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도시공사는 3월 중 자체적인 사업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올해내에 시범(PILOT)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유성터미널 등 기존사업 빈틈없는 추진

도시공사는 산업단지와 도시재생을 두 개의 중심축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유성터미널, 보문산 전망대, 오월드, 환경, 에너지 등 기존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국영 사장은 “민선 8기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산업단지와 도시재생에 있어 도시공사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흥하겠다”라며 “철저한 준비와 빈틈없는 추진으로 알찬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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