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하고 무능한 굴종외교 즉각 중단하라!”
“오만하고 무능한 굴종외교 즉각 중단하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03.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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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국민 설득 못하는 외교실패며, 무능외교의 끝판 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고.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정부의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한국기업들의 기부금을 걷어 보상하겠다는 발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6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오광영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일본의} 사과는 고사하고, 가해자인 일본에 무조건적인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자신이 결단하면 된다는 오만의 극치이자 국민과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을 능멸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시당은 먼저 “그동안 일본정부는 일제 강제동원에 대한 인정도 사과도 없었으며 2018년 대한민국 대법원에서 전범기업이 개인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도 무시해왔다”라며 “그런데 윤석열정부는 이번 방안을 마련하고 일본과 협상하면서 야당과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어떤 노력도 없었다”고 전제했다.

이어 시당은 “우리가 얻는 실익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하고 그저 미래를 향해 가자고 한다”라며 “아무 실익 없이 국민도 설득하지 못하는 외교 실패이며, 무능외교의 끝판 왕”이라고 폄하했다.

특히 시당은 “정부가 해결책으로 제시한 ’미래청년기금(가칭)을 통한 지원은 강제동원 피해자들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며 “마치 이번 결정이 우리나라 청년들을 위한 것인 양 호도하는 기만적 행태”라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시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승적 결단’, ‘미래를 위한 조치’등 미사여구로 친일 굴종 외교를 덮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며“국민을 치욕스럽게 하는 친일정권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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