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영웅들의 고귀한 뜻 ․ 숭고한 희생 이어갈 것”
이장우 “영웅들의 고귀한 뜻 ․ 숭고한 희생 이어갈 것”
  • 윤규삼 기자
  • 승인 2023.03.27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에 호국보훈파크 및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건의
이장우 대전시장, 서해수호의 날...영웅묘역 참배
이장우 대전시장이 서해수호의 날 영웅묘역 참배를 마치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호국보훈파크 조성 등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하고, 서해수호 전사자 묘역을 찾아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용사를 기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해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 참전장병, 정당 대표, 정부‧군 주요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헌화 분향 및 묵념, 추모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기념식을 마치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등과 함께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합동묘역, 천안함 합동묘역 및 고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참배했다.

이 시장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영웅들의 고귀한 뜻과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이어가겠다”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추모했다.

이어 이 시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호국보훈파크 조성 예정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에서 호국 보훈파크 조성 계획,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좌측)이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등 현안사업의 지원 요청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중앙)는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하고 있다. (우측)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이 시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한 국가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연간 300만명이 찾는 대전현충원에 국내 유일의 보훈문화복단지를 조성해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호국보훈파크 조성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 시장은 “전국에서 대전현충원을 찾는 보훈가족의 이용 편의를 위해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과 지하화가 필요”하며 “최근 지정된 대전 나노·국가산업단지의 토지이용 효율화를 위해서도 호남고속도로 지선 지하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호국보훈파크와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만큼, 대통력 공약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화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호국보훈파크는 구암동 현충원 일원 107만4539㎡에 957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준광예정으로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 강화를 위해 보훈광장·공원, 보훈커뮤티센터, 베테랑스빌리지, 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과 지하화는 오는 2035년까지 약1조3000억원을 투입해 도심을 통과하며 동서지역을 단절하고 도시성장 및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하고 있는 호남고속도로 대덕구 회덕JCT ~ 서구 서대전JCT 18.6㎞ 구간을 기존 4차선에서 6~8차선으로 확대하고 일부 4.3㎞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