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벚꽃 군락단지 26일 개화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 26일 개화
  • 윤규삼 기자
  • 승인 2023.03.2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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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기상청, 지난해 4월7일보다 12일 빨라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에 벚꽃이 일제히 개화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계룡산 벚꽃 군락지에 벚꽃이 일제히 개화했다.

26일 대전지방기상청(청장 박영연)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로 지정된 계룡산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7일보다 12일 빠른 것이다.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의 ‘개화 관측’은 계룡산 국립공원 치안센터 맞은편 벚나무 3그루를 기준으로 하며,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계룡산 벚꽃이 지난해보다 12일 빠르게 개화하고 있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 관측은 2015년 신탄진에서 시작했고,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해 2017년부터 계룡산으로 변경됐다.

또한 대전지역의 벚꽃은 지난 22일 관측 이래 가장 빠르게 개화했으며 이는 지난해 3월31일보다 11일, 평년 4월4일보다 13일 빠른 것이다. 대전지역의 벚꽃 개화 관측기준은 대전시 유성구 소재 대전지방기상청 내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벚꽃의 개화는 기온과 일조시간의 영향을 받으며, 대전지역의 3월 25일까지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9℃, 지난해보다는 2.1℃ 높았고,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26.1시간, 지난해보다 53.7시간 많아 빠르게 개화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벚꽃, 철쭉 등 전국의 주요 봄꽃 군락단지의 개화 현황을 날씨누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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