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입국심사가 거부된 카자흐스탄인 2명이 공항을 벗어나 도주했으나, 대전경찰은 이 중 1명이 붙잡고 나머지 1명은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26일 대전시경찰청(청장 정용근)은 이날 오후 9시42분경 대전시 동구 가양동 편의점 내에서 대전경찰청 외사계, 둔산경찰서 형사팀의 공조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이 불허된 뒤 달아난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A 씨(21)을 붙잡았다.

A 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26분경 인천공항 도착 후 법무부 입국심사 시 입국목적 불분명으로 입국이 거부된 후 출국 대기 중 26일 오전 4시경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활주로 외곽 울타리를 넘어 또다른 카자흐스탄인 1명과 함께 공항 밖으로 도주했다.

현재 대전경찰청은 인천국제공항경찰대 수사팀에 A 씨를 인계하고 도주 중인 또 다른 카자흐스탄 국적의 B 씨(18)를 추적하고 있으며, 폐쇄회로(CCTV) 동선 분석 등을 통해 신속히 검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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